국내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 특징과 영국 상황

국내 변이 바이러스 현황, 변종 바이러스 현황

2020년 12월 30일 기준 영국발 코로나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되었다.

현재 국내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5명이다.

 

새로 나온 2건 중1건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이다.

이 확진자의 가족 3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서 현재 검체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전장유전체 분석은 염기서열 전체를 분석해 유전체에서 발생하는 유전 변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또 다른 1건은 영국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경유해 입국한 20대 여성이다. 이 여성은 입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중이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거주하다 국내로 입국한 일가족 4명 가운데 3명의 검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됐다.

 

변이 바이러스 특징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됐을 뿐, 그 시작이 어디인지는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최대 70% 높은 걸로 알려져 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를 0.4만큼 높인다는 분석도 나온 바 있다.

이렇게 빠르게 퍼지는 이유는 바이러스 결합력이 높기 때문이라고 한 다.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인체 세포와 결합해 감염이 되는데, 이 부분에 변이가 생겨 결합력이 더 커지게 된다고 한다.

 

백신으로 변이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백신은 바이러스의 여러 부분을 공격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스파이크 단백질이 변했더라도 여전히 공격을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 상황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에서 시작되어 각국에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확진자는 2020년 12월 30일 기준 하루 확진자 5만명대로 60%가 변이 바이러스로 감염된 확진자라고 한다. 

 

2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에서는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된 뒤 가장 많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3135명이었다. 누적 확진자는 243만2888명이다.  하루 동안 981명이 사망해 4월 말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누적 사망 인원은 7만25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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