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위한 카드 잘 쓰는 방법

신용카드 소득공제 확대

올해보다 내년에 더 사용할 경우 소득 공제 혜택 증가

 

현재는 세법상 근로자가 신용카드·직불카드·선불카드·현금영수증 등 여러 경로로 사용한 소비액이 그 해 총 급여의 25%를 넘어갈 경우, 25% 초과분에 대해 지출 경로별로 15~4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말정산 카드 소득공제

 

공제 한도는 급여 수준에 따라 200만~300만원인데,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소비가 침체되면서 한시적으로 그 한도가 30만원씩 상향되었 다.

 

이번에 제시한 정책으로 내년에 일정비율(예시: 5%)을 초과해 늘어난 소비에 대해 공제율 10%를 얹어주는 방식이다. 공제율이 15~40%에서 25~50%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2021 내년에는 어떻게 바뀌나?

신용카드 소득공제 10%↑ 공제한도 100만원 혜택

올해 대비 일정 수준 이상 신용카드 사용액이 증가했을 경우 해당 증가분에 대해 별도의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 현행 소득공제와 별도로 추가 공제율 10%를 적용하는 식이다.  

 

추가로 늘어나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는 100만원으로 결정했다. 총급여 수준별로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가 현재 200만~300만원인데 이를 300만~400만원으로 높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추가 공제 대상 소비 기준이 5%일 때

총급여 7000만원을 받는 사람이 올해 2000만원을 쓰고

내년에 2400만원을 모두 신용카드로 썼다면?

 

소득공제 금액은 올해 97만5000원 -> 내년에 127만5000원으로 30만원 늘어난다.

 

정부의 2021 경제 정책방향 확정 

활력 제고와 경제 반등을 위한 내용으로 17일 확정이 되었다.

주요 내용은 효율 가전 구매금액 환급 등의 정책,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분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등이다.

 

신용카드 소비액 대비 별도 추가 소득공제 제도 신설

내년에 신용카드 등 소비액이 전년 대비 일정 수준 이상 증가하는 경우, 증가분에 대한 별도의 추가 소득공제 제도가 신설된다고 한다.

• 승용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개소세)를 30% 인하하는 제도 2021년 6월까지 연장
• 고효율 가전 구매 금액에 대한 일부 환급 제도는 20201 3월 ~ 12월 재시행

기존 정책 공제율은 신용카드 15%, 현금영수증·체크카드, 도서·공연·박물관·미술관 30%, 전통시장·대중교통 40%인데, 올해 3월 결제한 사용액에는 공제율을 두 배로 상향했다. 특히 4~7월 사용액에는 결제 수단과 무관하게 일괄 80%의 공제율을 적용한다.

 

각종 감면 및 환급 혜택 기간 연장

승용차 개소세 30% 감면 혜택은 원래 올해 12월까지만 시행되고 종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되는 데 따라 연장이 결정됐다. 고효율 가전 구매금액 일부 환급도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500억원 한도 내에서 이뤄질 예정이라고 한다.

 

임대료 및 정책 자금 지원

정부는 임대료를 깎아주는 착한 임대인이 소진공 뿐 아니라 신보, 기은에서도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납부 기한은 내년 3월까지 추가로 연장한다. 세무 관련 신고 내용 확인을 면제하고 정기 조사를 유예하는 등 세무 검증 배제 조치도 내년 말까지로 연장한다.

 

절세 효과 높이는 12월 지출 꿀팁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에서 9월까지 카드 사용액이 '최저 사용금액'에 미달하는지, 초과했는지를 확인한 뒤 연말 지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유리하다.

 

이미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한도를 다 채웠다면, 12월에 계획했던 고가의 지출 계획을 내년 1월 이후로 미루는 것이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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