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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음식

은행 효능, 하루에 최대 몇개까지 먹어야 할까? 주의사항과 은행 먹는 방법

2021. 1. 19.

은행나무와 은행

가을철 거리에 떨어져 풍기는 은행 냄새는 싫지만 예전부터 은행은 장수를 돕는 식품으로 알려져 왔다.

은행의 효능과 하루에 얼마나 먹는게 좋은지 알아보자.

 

은행은 비록 냄새는 고약하지만 은행 열매는 예전 부터 약용으로도 써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조선 초기부터 길러왔다고 한다.

은행나무는 현존하는 식물 중 가장 오래된 나무로  2억 년 전부터 존재했다고 한다.

최고의 수명을 누리는 만큼 진화론자인 다윈은 은행나무를 두고 '살아 있는 화석'이라 말했을 정도로 장점이 많은 음식이다.

 

은행의 단단한 내종피를 둘러싸고 있는 부드러운 인을 은행이라 부르는데 삶거나 구워서 먹는데 고소하고 쌉쌀한 맛이 있다.

 

은행

 

은행의 대표적인 효능과 하루 섭취량

천식과 같은 호흡기질환, 암 예방, 면역력 강화,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데 좋다.

 

은행의 하루 섭취량은 성인 10알, 어린이 2, 3알 이내다.

은행 씨에는 알레르기 피부염을 일으키는 성분이 들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과식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서 잘 익혀 먹어야 한다.

 

1. 당뇨병 치료에 도움

미국에서 은행나무잎 추출물이 2형(성인) 당뇨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연구팀은 은행나무 잎 추출물이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 세포의 기능을 강화, 당뇨병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 뇌졸중 치료에 도움

2017년 중국 쑤저우대학병원 신경과 방치 교수팀은 은행이 뇌졸중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적 있다.

64세로 뇌경색이 발생한지 1주일이 지나지 않은 남녀 뇌경색 환자 336명을 대상으로 은행나무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언어장애와 근육 약화 같은 신경 손상도 적게 나타났다고 한다.

 

3.폐와 천식에 효과적

폐기능을 돕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와 관련 병에 약효가 뛰어나다.

호흡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등 염증을 없애고 결핵균의 발육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은행 섭취시 주의사항

다양한 효능이 있는 은행에는 시안배당체와 함께 매칠피리독신이라는 독성물질이 함유돼 있어 반드시 익혀먹어야 한다.

 

  • 시안배당체 : 효소에 의해 분해되면 시안화수소를 생성해 청색증을 일으키게 된다.
  • 메칠피리독신 : 의식을 잃게 하거나 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은행 열매를 맨손으로 만지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은행나무는 대기 정화력이 뛰어나고 병충해에 강해서 가로수 수종 중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매해 거리의 악취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아서 은행 열매와 잎을 해충이 기피한다는 점을 이용하여 천연 살충제를 만드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기도 하다.

 

은행 맛있게 먹는 방법

참기름 두른 은행꼬지 만들기

재료: 은행 10개 미만, 올리브유 또는 참기름 1큰술

만드는 방법

  • 프라이팬에 고소한 참기름을 한큰술 두른다.
  • 은행은 프라이팬에 돌돌 굴려서 구운다.
  • 초록 빛깔이 나면 불을 끄고 숟가락으로 톡톡 쳐서 껍질을 자연스럽게 제거한다.
  • 이쑤시개나 꼬치에 은행을 꽂아 맛있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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