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과 하락 요인, 성장 기술주와 금리의 관계, 성장주 가치주 차이와 종류, 경기민감주 방어주, 금리 수혜주와 주가 오르는 이유

금리 상승과 성장 기술주 하락

미국 국고채 금리 급등 👉 국내 증시 약세에 영향

금리가 상승하면 기업의 미래 현금흐름이 평가 절하돼 성장주 등에 악재로 작용한다.

금리 부담으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는 것이다.

 

최근에 금리가 상승한 이유가 유동성 회수가 아니라 경기회복 신호라 증시 방향성은 명확해졌다고 분석되고 있다. 가파른 경기 회복 속도가 인플레이션 상승 전망을 나타낸다. 실적 가시성이 높은 경기 민감주, 가치주에 집중해보자.

 

2021년 3월 18일(현지 시간) 기준, 나스닥 하락

미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연 1.660%에 거래 시작 후 장중 1.754%까지 치솟았다.
미 국고채 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선언 전인 지난해 2020년 1월 수준까지 올라왔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09.03포인트(3.02%) 하락해서 1만 3116.17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지난 2월25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였다.

성장기술주들은 국채금리 급등에 직격탄

성장주는 초저금리의 수혜를 받은 대표적인 종목으로 꼽히는데 금리 부담이 높아지면서 기술주에 대한 하방 압력이 커진것으로 분석된다.

• 넷플릭스 -3.8%
• 애플 -3.4%
• 테슬라 -6.94%
• ARK 이노베이션 ETF -5.80%
• 엔비디아 -4.64% 
• 아마존 -3.44% 

금리 상승 수혜주와 오르는 이유

금리상승을 반기는 종목도 있다. 금리가 오르면 마진이 개선되는 은행주들은 상승폭을 기록한다.

금리가 오르면 은행들은 단기적으로 빌리는 금리와 장기적으로 대출하는 금리의 격차인 예대마진이 벌여져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 U.S. 뱅코프 3.3%
• JP모건 1.7%
• 웰스파고 2.5%
• 뱅크오브아메리카 2.6% 
  
  

가치주와 성장주

앞으로의 미래와 비전이 더 중요한 성장주 VS 현재가 더 중요한 가치주

성장주

불황기에 더 돋보이는 성장주는 불황기에 성장하는 기업들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희소성이 뚜렷하다. 현재보다 미래를 더 좋아하는 주식시장에서 현재 실적보다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판단되면 주가는 하락한다. 하지만 지금 적자에 상황이 안좋더라도 미래가 비전이 있거나 확실하다고 여겨지면 주가는 상승한다. 대표적으로 테슬라, 아마존이 그렇다. 엄청나게 적자를 냈던 기업이었지만 1등 사업자가 되며 주가도 상승했다. 

 

성장주 특징은 주가가 비싸고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서 시가총액이 매우 높은 편이다. 가치주 대비 3~40배 이상에서 거래되는 경우도 있다. 미래 예측에 실패했을 경우 투자 손실도 클수 있다. 시장 기대치만큼 성장하지 못할 경우 주가는 급락하기 때문이다.

 

가치주

현재가 더 중요한 가치주. 예를들어 공부를 잘하는 학생 성장을 성장주라고 한다면 이미 돈이 많이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가치주라고 빗대어 표현해볼 수 있다. 현재에 무게를 두고 현재 이익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싸고 안전하다. 성장주에 비해서 시장의 인정을 못받는데 시장은 성장하는 기업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가치주는 경기 호황기에 유리한데 금리가 상승해야 유리하다. 금리가 상승해서 경기가 좋아지면 기업 실적이 좋아지면서 성장 희소성이 사라지게 된다. 좋아지는 기업이 많아져서 시장은 성장보다 가격에 더 주목하게 되는 현상이다. 가치주에서 성장주로 변하는 기업을 주목해보자.

 

경기민감주와 경기방어주

경기 민감주

경기 상황에 따라 상승과 하락이 명확한 업종이다. 철강, 조선, 화학, 건설, 자동차, 금융 등의 업종

경기에 따라 실적, 주가가 연동되기 때문에 장기투자보다는 타이밍을 맞춰서 투자해야 한다. 원달러환율, EU의 경제상황을 꼭 확인하고 경기민감주에 투자해야 한다. 경기 민감주는 오히려 불황 저점에서 투자하고 호황 꼭대기에서 나오는 것이 좋다고 한다.

 

경기 방어주

경기가 상승하거나 하락하든 상관없이 일정하게 이익을 유지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통신, 전기, 가스, 음식료, 게임, 제약산업, 유틸리티 등이 있다. 경기방어주는 성장할 수 있는 요인이 생길 경우에 성장주가 될수도 있다. 

 

뭘 사야할까? 앞으로의 전망

코로나19로 주가가 반토막 났던 화학, 산업재, 금융 등 전통 가치주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한편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바이오 기업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금리가 완만하게 상승하는 국면에 접어들면 다시 성장주가 증시를 주도할 것이란 의견과 가치주가 주도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의견이 맞서는 중이다.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이를 따라갈 것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가치주 비중 조절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금리가 더 상승하면 자금이 성장주 업종 전체에서 가치주 업종 전체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향후 경제성장과 기업이익 개선을 주도하는 업종들이 상승 추세를 이끌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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