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구치소 대규모 확진자 발생, 서울만 550명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됐던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25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1241명이 발생했다.
서울만 확진자가 550명에 달하는 등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25일 기준 24일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 현황은 1,241명으로 누적 54,770명이다.
완치자는 623명, 누적 완치자는 38,048명
검사진행중은 156,789명에 달한다.
사망자 또한 17명 늘어 773명이 되었다.
서울 동부구치소 주소, 위치?
현재 동부구치소는 송파구 문정법조타운내에 있다.
동부구치소는 현재 건물 내 한개 층을 격리하는 수용동으로 만들어서 확진자를 격리시키고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확진자 중 일부가 12월 14 ~ 18일 사이에 북부지법 형사법정 501,301,302호에 출석 한 것으로 확인되어 동부구치소 발 확진자가 다녀간 법원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예산 부족 문제로 제때 전수검사를 실시하지 못해 감염이 더욱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감염의 시작은 14일 형집행정지로 출소한 사람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서울시에서 역학조사를 한 결과 11월 27일 송파구 거주 수험생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수험생의 가족 중에 한명이 동부구치소 근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좁은 공간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대규모 감염사태를 피하기 어렵다. 군과 교정시설 등의 방역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한 조치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수도권에 임시선별검사소 하루 진단검사량이 11만건을 넘어섰고 부산, 대구, 포항 등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는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정부합동점검단이 현장의 방역실태를 점검한 결과 아직도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곳이 많다. 문을 걸어 잠근 채로 밤 9시 이후에도 손님을 받는 식당, 간판 불을 끄고 몰래 영업하다 적발된 술집도 발생하고 있다.
성탄절부터 시작되는 마지막 일주일은 가까운 사람들이 함께 모여 정을 나누는 것이 일상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어디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정부의 이번 방역강화 특별대책 기간이 '고난의 겨울'을 넘어 '희망의 봄'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라는 생각으로 전국의 공직자는 연휴 기간에도 힘을 모아 방역현장을 지켜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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