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에 색다른 바람을 몰고 온 ‘좀비딸’. 이번에는 원작 웹툰의 감동과, 극 중 등장하는 마스코트 고양이 ‘애용이’의 특별한 뒷이야기까지 곁들여서 보다 풍성하게 리뷰합니다.
🎨 웹툰에서 영화로, ‘좀비딸’의 색다른 변신
‘좀비딸’은 네이버웹툰에서 2018년 8월 시작해 2020년 6월까지 약 2년에 걸쳐 연재된 이윤창 작가의 작품입니다. 무겁게만 느껴질 수 있는 소재지만, 아빠와 좀비로 변한 딸이 함께 살아가는 소소하고 유쾌한 일상을 그리면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죠.
길지 않은 에피소드 속에서 평범했던 가족이 세상의 마지막 좀비와 살아가며 겪는 성장, 갈등, 그리고 따스한 사랑이 잔잔하게 그려집니다. 실사 영화는 이런 웹툰의 감성과 포근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각본과 연출에 심혈을 기울였고, 실제로도 원작 팬들은 ‘싱크로율 100%’라는 평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 조정석의 유쾌함과 가족애, 그리고 실사 고양이 ‘애용이’의 활약
🌟 명랑하지만 뭉클한 가족 코미디
영화는 코믹한 순간과 따사로운 감동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습니다. 할머니의 입담, 딸바보 아빠의 좌충우돌 일상, 그리고 때로는 짠하면서도 따뜻한 가족 이야기가 보는 내내 마음을 간질입니다.
🧟♀️ 살아 숨쉬는 캐릭터와 다른 좀비물
원작의 톤을 그대로 담아내면서도 캐릭터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좀비가 된 딸 ‘수아’의 순수함, 아빠 ‘정환’의 헌신, 주변 인물들의 인간적인 모습 등은 모두 남다른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 ‘애용이’, 원작을 뚫고 나온 현실 고양이
‘좀비딸’의 마스코트 고양이 ‘애용이’는 영화와 웹툰 팬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는 캐릭터입니다. 시크한 표정과 쿨한 매력이 일품인 이 고양이는, 정환과 수아 가족의 든든한 친구이자 때론 집안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톡톡히 하죠. 실제 영화에서는 치즈태비 고양이 ‘금동이’가 오디션을 통해 애용이 역할로 뽑혔습니다.
금동이는 오디션장에 들어서자마자 바닥에 드러눕는 여유와, 타인의 품에도 자연스럽게 안기는 사교성으로 감독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고 해요. 독립적인 성향 탓에 훈련이 어렵다는 고양이지만, 금동이는 촬영에서도 상상 이상의 집중력과 연기를 보여주며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 쿠키영상과 꿀팁
영화의 엔딩 크레딧을 기다리면 짧은 쿠키 장면도 만날 수 있습니다. 결말과 직접 연결되기보다는 영화의 정서를 한층 더 풍부하게 해주는 보너스 같은 느낌이니, 빼먹지 말고 꼭 감상해보길 추천드려요.
🐱 ‘애용이’의 실제 정보 한눈에 보기
| 이름 | 금동이 |
| 품종 | 치즈태비(노란 줄무늬) |
| 특징 | 시크하고 여유로운 표정, 타인의 품에도 바로 안기며 친화력 뛰어남 |
| 오디션 | 전국의 고양이 중 오디션을 통해 최종 캐스팅 |
| 영화 현장 | 상상 이상의 연기력과 집중력으로 대부분 장면을 CG 없이 실사로 촬영 |
🎥 마무리 – 가족, 웃음, 그리고 현실 고양이의 품격까지
‘좀비딸’은 코믹함과 감동, 그리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어우러지는 가족 영화의 새로운 해답을 보여줍니다. 조정석, 최유리 배우의 호연은 물론이고, 시크함 가득한 고양이 애용이(금동이)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까지 더해져 보는 재미가 배가됩니다.
따뜻한 위로와 신선한 웃음, 그리고 사랑스러운 냥이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작지만 특별한 영화. 독특한 가족 드라마와 유쾌한 일상, 그리고 반려동물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좀비딸’에서 꼭 행복한 시간을 느껴보세요!